谁能给写一篇韩语的，关于泡菜的作文，400字以内。真就是感谢死了啊！！！！

我找了一个 复制过来的：

“이 집은 김치 맛이 정말 끝내줘. 내가 이 집 김치 맛을 못 잊어서
계속 온다니까.” 1년 6개월 만에 만난 선배가 ‘아주 특별한 곳’이라며 나를
데려간 음식점은 특별할 것도, 눈에 띌만한 것도 없는 평범한 곳이었다. 50대 중반 정도 돼 보이는 부부가 운영하는 시장 골목의 조그만 백반
집. 대개 시장의 맛 집이라면 발 디딜 틈 없이 분주한 것이 일상적이겠지만 그 집은 그런 것도 아니었다. 음식을 한 입 먹어보고 실망한 표정의
내게 선배는 “김치 한 번 먹어보라”며 배추김치 한 조각을 젓가락으로 집어 건넸다.

뭔가 정말 특별한 맛을 기대해서였을까. 김치 맛도 특별하다고 느낄
만큼은 아니었다. “맛있네요.”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선배는 이 집 김치 맛이 왜 특별한지 반복적이고 세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. 맛 집
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맛 집과 관련해 ‘파워 블로거’로 명성이 자자한 선배의 극찬 앞에서 나는 결국 내 미각을 의심하게 됐다. 선배의 말을
들으면서 다시 한 번 김치를 먹어보니 뭔가 특별한 맛이 나는 것도 같았다. “아삭하고 달콤한 고랭지 배추의 식감과 적당히 매우면서도 식감을
돋우는 태양초 고춧가루, 결정적으로 신선함을 유지하는 이 집만의 비밀 저장고까지….” 선배의 장황한 설명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
말이다.

그 후에도 나는 몇 차례 이 집을 찾았다. 계속 오다보니 나도 이 집
김치에서 뭔가 특별함을 느낀 ‘특별한 사람’이 됐다는 기분이 들었다. 지인들을 데리고 가 식사를 하기도 했고, ‘진정한 맛 집’이라며 소개팅으로
처음 만난 여성분을 데려가기도 했다. 사실 내가 이 곳의 김치에서 특별함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‘남들이 모르는 곳’이라는 점에서
약간의 우월감을 느낀 것만은 부정할 수 없었다. 사람들을 데리고 갈 때마다 “유명한 블로그에도 소개됐던 곳이고 이 곳 김치의 참맛을 느끼지
못한다면 미각에 문제가 있는 것”이라며 점차 내 과장의 농도도 짙어져만 갔다. 사람들도 처음에는 고개를 갸웃대다 장황한 내 설명에 고개를
끄덕이곤 했다.

몇 주 간 너무 바빠 한동안 못 갔던 그 곳에 다시 가보니 철문이
굳게 내려져 있었다. 옆집 가게에 가서 여기 문 닫은 거냐고 묻자 옆집 주인은 목소리를 높여 대답했다.

“왜 얼마 전에 쓰레기 김치 판매로 난리였잖아. 그거 가져다 파는
가게로 적발돼서 장사 접었어. 사람들이 먹을 것을 팔려면 정직해야지 말이야….”